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소노 미카 (문단 편집) == 행동에 대한 평가 == 에덴조약 편에서 트리니티에 [[쿠데타]]를 저지른 장본인이며, 아리우스를 도와 에덴조약을 망친 배신자이자 트리니티 안에서 가장 커다란 잘못을 저지른 에덴조약 편의 반동인물이다. >응? 왜 이런 짓을 했냐고? 선생님? 그렇게 묻는 거야? >'''응, 그야, 게헨나가 싫으니까.''' >'''나는 게헨나가 진짜, 너무너무 싫거든.''' > >(중략) > >아하하. 맞아. 나기 쨩이 이상한 걸 하려고 해서 말이야. 에덴조약 같은 말도 안 되는 걸. >[[인종차별|'''그 게헨나의 뿔 달린 녀석들과 평화 조약이라니, 끔찍해서 소름 돋을 거 같아.''']] >'''반드시 배신당할걸? 게헨나 녀석들에게 뒤를 보였다간 바로 찔리게 될 거야.''' >그런 꼴을 절대 볼 수 없어. >---- > 에덴조약 편 2장 17화 〈증명 불가능한 문제〉 작중 미카는 에덴조약을 망치기 위해 실행에 옮기고 정체를 밝히면서 배신한 동기에 대해 묻자 미카의 말에 따르면 게헨나를 혐오한다고 하는데, 3장 3화에서는 아예 같은 공간에 있는 것조차 소름이 끼친다고 직접 말했다. 이때 발언을 비유로 표현하자면, 그녀에게 에덴조약이란 바퀴벌레와 한 공간에서 함께 살아야 한다는 일만큼 용납할 수 없는 조약이라는 것이다.[* 이런 설정 때문에 스케줄에서 게헨나 학원에는 미카가 절대 나타나지 않는다.] 미카가 게헨나를 이토록 혐오하는 이유는 명확히 언급되지 않으나 사실 정황상 원래 트리니티-게헨나 관계가 서로에 대한 혐오가 기본적으로 깔려있고, 공주처럼 자라온 환경을 감안하면 명확한 이유가 없더라도 개연성에 문제는 없다. 그러나 어쨌든 게헨나도 사람들 사는 곳이고 그들에 대한 개인적인 혐오 감정 때문에 평화 조약을 망친 것이기에 개연성과는 별개로 레이시스트라는 비판은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도 2~3장 시점에서도 헤일로의 파괴라는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선까지 넘은 것은 아니기에 갱생의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었고 이후 스토리도 자길 끝까지 믿어준 선생을 속이고 실망시킨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는 마음을 닫아버린[* 감옥에서 나기사와 이야기할 때 차라리 자기 믿음을 배신하고 나기사에게 고자질이라도 해줬으면 당당하게 선생을 마주할 수 있었을 거라 할 정도였다. 선생도 이에 대해 하나코에게 인간의 속마음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으니 배신을 당하더라도 선생은 학생을 믿어야 한다며 미카가 먼저 마음을 열기를 바라고 있다.] 미카의 처지를 안타까워하여 선생이 계속해서 찾아가거나 사후조사를 하던 하나코가 미카가 양심의 가책을 느껴 일부러 실패하려고 했던 것 같은 정황들이 있다 말하며 학생들에게 용서받을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열려있는 편이었다. 실제로 미카를 선동해 선전포고를 하려던 자기 분파 임원들의 본심을 폭로하고 방해하는 등, 확전 저지에 큰 공헌을 했었다. 하나코가 아무리 열심히 혼란 방지에 노력을 기울였어도 여기서 미카가 과격파들의 꼬드김에 넘어가 선전포고를 했으면 모든 게 끝장이었다. 세이아도 과격파들이 미카를 석방하려는 모습을 보고 하나코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었다고 탄식하다가 미카의 돌발행동을 보자 지금까지 자신이 미카를 잘못 생각했다며 반성하기도 한다. 그러나 에덴조약 4장 중편에서 하필 나쁜 타이밍이 겹쳐 아리우스 스쿼드에 복수심을 품고 폭주하기 시작하는데 이에 대해 미카에 대한 여론이 갈렸다. 미카를 욕하는 쪽은 자기가 먼저 아리우스와 내통해서 조약을 망쳐놓고 사오리 탓을 하면서 세상이 멸망할 판국에 그걸 막으려는 아리우스 스쿼드를 괴롭혀오니 또 한번 도진 자기합리화라고 평한다. 하지만 미카를 동정하는 쪽에서는 배경을 생각해 보면 선의로 다가간 아리우스에게 통수 맞고 모든 걸 뺏기고 몰리게 된 건 사실이라 심정이 이해가 된다는 반응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미카의 말마따나 미카가 폭주하게 된 결정적 계기인 사건들을 제공한 게 미카를 속여서 사건을 저지른 사오리의 탓이란 점은 결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 [[미소노 미카/작중 행적|작중 행적]] 문서에 나오듯 애시당초 어디까지나 아리우스와의 화해를 목적으로 교섭했는데 정작 아리우스를 대표하는 [[아리우스 스쿼드]]와 그 리더인 사오리는 그것을 세이아와 나기사, 선생의 살해 획책 및 트리니티 테러 사건으로 되돌려줘서 미카를 제대로 엿먹인 셈이고, 뒤이어 이런저런 이유로 [[억까|받아야 할 만큼의 죗값을 넘고 넘어 지나치게 쏟아지는 맹비난]] + 분명 세이아는 자신을 용서했다며 화해를 주선한 선생님의 말과 반대되는 세이아의 비난(일종의 [[희망고문]]) + 그 직후 [[오비이락|자신이 손도 안 댔는데 쓰러진 세이아]]로 인해 더욱 마녀사냥을 당하며 궁지에 몰려 그 이상으로 베아트리체 때문에 모든 걸 잃고 피해를 본 건 명백한 사실이니 베아트리체의 존재도 모를 미카 입장에선 사오리에 대한 증오심과 복수심 때문에 눈이 돌아가버려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다. 결국 최후에는 자신을 속여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원인을 제공한 대상인 아리우스를 빠르게 용서하고 그들을 위해 혼자서 수많은 적들을 막아 도와주는, 보통 사람의 심리라면 아무리 사오리의 사연을 직접 들었다지만 하기 힘든 행동도 보여주면서 꽤 괜찮은 성격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결론적으로 미카의 행동 자체는 이유가 무엇이었든 잘못한 행동이나, 미카가 스스로를 자책하고 잘못을 반성하는 모습 같은 감정 묘사를 많이 할당한 것을 비롯해 미카의 원래 의도 자체는 좋았다가 아리우스에 의해 꼬였던 전말, 한 학생을 단순히 마녀라고 보는 것을 부정하고 비판하는 것이 주제인 서사 등 작중 장치를 통해 사람에 따라 어느 정도 동정의 여지가 들어가는 등 감정이입이 되게 만들어둔 것이다. 다만 안티 진영에서는 자신의 레이시즘 때문에 게헨나와 전쟁을 벌일 계획으로 아리우스와 협력하려 했으면서 그걸 아리우스와의 화해라는 좋은 의도였음으로 포장하는 것을 제작진의 캐릭터 세탁질로 여겨 고깝게 여기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오해가 꽤 섞인 평인데, 미카가 아리우스와의 화해를 맨 처음 제안했을 때는 에덴조약도, 쿠데타도 계획된 게 없었던 때였고 전쟁 얘기도 세이아가 먼저 꺼냈다. 그리고 세이아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자 충격을 받더니 '싫어하는 게헨나를 치우기 위해서 감수해야 했던 거'라고 자기합리화를 시작해 그때부터야 전쟁을 계획한 것이다. 즉, 게헨나를 싫어하는 건 진심이긴 했지만 세이아가 죽었다고 알아 정신이 망가지기 전엔 전쟁까지 벌일 생각은 없었고 그저 기분 나쁜 사람들이 모인 학교로 취급하는 정도였으며, 친구가 죽었단 소식에 멈출 수 없게 되자 쿠데타를 일으키기 위한 대의명분으로 삼은 것. 처음엔 그저 아리우스와 화해만 하겠다는 선의가 맞았다.[* 물론 발상이 너무 어린 생각이었던 건 맞다. 현실의 나라 사이의 관계에서도 볼 수 있듯 외교가 그렇게 가벼운 문제도 아닌 걸 쉽게 생각해 단순히 화해하겠다며 독단적으로 일을 벌이다가 자멸한 꼴이니 말이다.] 그러나 아리우스와 화해하자는 게 선의였다면 왜 게헨나에게는 그 태도로 대하지 않냐고 비판하는 의견도 남아있다. 반면 미카를 옹호하는 쪽에서는 미카가 아리우스에 대해 "과거의 증오 때문에 우리의 도움도, 총학생회의 도움도 거절하고 이런 비밀스러운 자치구에서 고집스럽게 고립되어 있는 거"라는 대사를 쳤던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이를 볼 때 미카는 아리우스가 정상적인 학교가 아니고 환경도 열악한 것을 알고 '구원의 손길'로서 제안한 것이며, 게헨나는 싫은 것과는 별개로 아리우스처럼 열악한 곳도, 고립된 곳도 아니고 트리니티의 분파도 아닌 남남이었으니 구원의 손길을 내밀 필요가 없다는 것. 그리고 미카의 게헨나 혐오만 메인 스토리에서 시리어스하게 연출되고 같은 고위급 임원 중엔 나기사나 세이아 등의 온건파들만 부각되었을 뿐 개그적 연출만 빼면 하스미와 아코의 나쁜 사이나 마시로와 이로하의 인연 스토리의 대사[* 마시로는 게헨나를 '불의의 무리', '악당들'이라고 부르며, 이로하는 트리니티를 '속내는 감추고 겉으로만 생글생글 웃으면서 접근해오는 기분 나쁜 생명체'라고 부른다.] 등 트게관계에서 서로 싫어하는 게 미카만 특이한 건 아니다. 게헨나가 트리니티의 가식적인 면모를 싫어한다면 트리니티는 게헨나의 무질서하고 예의 없는 면모를 싫어하는 것인데 이를 따져보면 양측 간이 서로 거부하는 것은 생리현상에 가까운 반응이다.[* 이에 '미카가 처음 만난 게헨나 학생이 후우카 같은 좋은 학생이었다면 미카의 게헨나에 대한 인식도 나름 달라졌을 것'이라고 아쉬워하는 농담 섞인() 반응도 있다⋯.[[https://twitter.com/hikokin/status/1717570361943060781|#]]] 또한 최소 원래 에덴조약을 깽판칠 생각은 묘사되지 않는 데다 생각이 어려서 처음엔 선의만 가지고 일을 벌였던 미카와 달리 반대편에는 [[하누마 마코토|아예 처음부터 트리니티에 대한 혐오로 전쟁까지 계획했던 학생회장]]까지 나타나면서 이에 따라 미카의 레이시즘 건에 대한 인상도 꽤 많이 희석된 편이다. [include(틀:문서 가져옴, this=문단, title=미소노 미카/작중 행적, version=214, paragraph=2.1.4)]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